#묵상
백부장은 큰 믿음을 가지고 있었기 때문에 주님이 말씀만 하신다면 종이 나을 것이라고 믿었다. 이렇게 큰 믿음을 가진 사람도 자신이 주께 나아갈 엄두도 내지 못했다며 말씀만 하십시오 라고 말하는데 나는 대체 무슨 자격으로 하나님께 이거 해주세요 저거 해주세요 라며 당당히 요구했던 걸까...
오늘 말씀을 보며 나 자신이 많이 부끄러웠던 것 같다. 내 믿음의 크기가 겨자씨만큼이라도 되기는 하는 걸까? 하나님께서는 이런 날 보며 어떤 생각을 하셨을까?

예수님께서 큰 믿음을 가진 백부장을 놀랍게 여기셨던 것처럼 나 또한 주께 뜻밖의 기쁨을 드릴 수 있는 사람이 되고 싶다. 주님께서 날 보며 벌써 이렇게나 컸네 하고 뿌듯해하실 정도로 성장해가고 싶다. 하지만 이는 겉으로 보이는 성장이 아니라 영적 성장이기에 늘 나 자신을 성찰하고 단련해가야 함을 잊지 말아야겠다.
또한 백부장은 높은 지위에 있었음에도 자신의 부하, 종들을 소중히 여겼고 겸손히 주께 믿음으로 나아갔다. 나도 내가 어디 있든지 주를 같은 마음으로 사랑하며, 언제나 자만하지 말고, 늘 겸손하게 주께 기도하고 행동하는 법을 익히자.

#다짐
가능하면 매일 sena 다이어리에 묵상을 하고 하루를 시작하자.
sena 다이어리가 아니더라도 개인 노트에 늘 묵상을 기록하고 기억하는 습관을 가지자. 이제 고등학교를 졸업했으니 영적으로 나태해지기 가장 쉬운 시기라고 생각이 든다.
그동안 훈련해왔던 것들을 유지하려 노력하자!!

#기도제목
1. 주님 제가 스스로 원하는 것을 요구하는 기도가 아닌 주의 의를 구하고 나라를 구하는 기도를 하도록 도와주세요.
2. 고등학교 졸업 후 가장 영적으로 방황하기 쉬운 시기에 접어들었습니다. 제가 끝까지 주를 놓지 않게 도와주세요
3. 주를 누구보다 사랑하고 소중히 여기는 제가 될 수 있도록 함께해주세요 주님.